리서치

[전환 시선] 엔터사들, 기후위기 대응의 SINNER가 되지 않으려면 (오선아 연구원)
2024-11-05

JYP, 업계 최초 ESG보고서 발간, RE100 선언...환경부문 평가 A등급
하이브, 매출축소 신고해 폐기물 부담금 회피 정황...절반 정도만 납부
쓰지도 않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앨범깡' 산업구조에 대한 고민이 첫걸음
공급망 전반서 환경 및 사회적 책임 반영한 지속가능한 기준 마련 필요

유명 아이돌이 앨범을 발매한 날에는 항상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 일명 ‘앨범 깡(대량 구매한 앨범을 개봉한다는 뜻)’ 된 앨범들이 널부러져 있었다. 제일 좋아하는 멤버의 포토 카드를 얻기 위해, 또 팬사인회를 갈 수 있는 확률을 올리기 위해 팬들이 대량으로 구매하고 버리는 앨범들을 보고 상당히 충격을 받았던 고등학생 때의 일화를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휴대폰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이 시대에, CD로 노래를 듣지도 않을텐데 팬들이 앨범을 대량으로 구매한 이유는 기획사가 팬들이 원하는 멤버의 포토카드를 얻거나 팬 사인회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앨범을 여러 장 구매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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