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ESG경제] 주택가 데이터센터 갈등 확산...건축법 뒤에 숨은 지자체가 ‘주범’ (강민영 연구원)
2026-03-31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 들어서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주민 반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금천구청 인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있는 곳에 지상 8층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가자 주민들의 항의시위와 공청회가 잇따랐다. 

주민들이 우려하는 것은 상시 소음과 진동, 대규모 냉각 시설에서 발생하는 열 배출, 대형 변압기와 전력 설비로 인한 전자파 우려, 화재 위험 등이다. 또한 주거 밀집 지역에 대한 인허가 방식과 절차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반면 건축을 허가해 준 금천구청은 환경 피해에 대해서는 건축법상 직접적으로 제한하거나 관리할 수 있는 명확한 규제 기준이나 의무 규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금천구 독산동은 하나의 예로, 최근 데이터센터 입지 관련 갈등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3가에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는 2025년 11월에 착공신고 승인을 받았으나 현재도 주민은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김포시 구래동에 추진중인 데이터센터는 행정소송으로 아직 갈등 중이다. 

데이터센터 규모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것도 갈등을 증폭시키는 요인 중에 하나다.

칼럼은 ESG경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링크 클릭).

최상단 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