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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AI 시대 국내 기업 데이터센터 환경 영향 관리 사실상 ‘낙제점’…‘지속가능한 AI 체계’ 전환 필요
2025-09-01

- 녹색전환연구소, 1일 ‘AI 시대, 데이터센터 환경 영향 관리 방안’ 보고서 발간

- 국내 주요 기업 데이터센터, 2024년 배출량 99만 톤…전년 대비 16% 급증

- “구글은 위치별 물 사용량까지 공개…국내 기업 여전히 불투명”

- 녹색전환연구소 “한국, 데이터센터 환경 영향 관리 사실상 제도적 공백 상태”


인공지능(AI) 활용으로 데이터센터 수요와 증설 모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환경 영향 관리가 매우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녹색전환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AI 시대, 데이터센터 환경 영향 관리방안: 국내 기업의 현주소와 과제’ 보고서를 1일 발간하며, 국내외 주요 기업의 데이터센터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외 15개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운영 과정의 환경 영향’과 ‘AI 환경 영향 전략’을 평가한 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해외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관리에서 포괄적 관리 전략과 투명한 공개 체계를 보이는 반면, 국내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환경 영향 목표 부재 ▲총 에너지 사용량 절감 전략 부족 ▲재생에너지 전력 조달 비중 낮음 ▲정보 공개 미흡 등 전반인 관리 체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소는 2025년도에 발간된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기본 자료로 국내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환경 영향 평가를 진행했다. 분석 대상은 ①네이버(2곳) ②카카오(1곳) ③LG CNS(4곳) ④삼성SDS(5곳) ⑤SK브로드밴드(8곳) ⑥KT 클라우드(16곳) 등이다. 데이터센터 환경 영향을 관리하는 전략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⑦SK텔레콤 ⑧KT 역시 분석했다.


단, KT 클라우드는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지 않고 모기업인 KT 역시 보고서에서도 데이터센터 관련 항목을 별도로 확인하기 어려워 ‘정보 없음(NA)’으로 분류됐다.


2024년 국내 5개 기업 데이터센터 배출량 전년 대비 16% ↑ 


KT 클라우드를 제외한 초거대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인 5개 기업의 2024년 지역 기반(스코프2) 총배출량은 99만 톤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재생에너지 구매량은 크게 늘지 않아, 시장 기반(스코프2) 배출량은 95만 톤으로 지역 기반 배출량과 거의 차이 없는 수준(97%)에 머물렀다.


특히,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역 기반(스코프2) 데이터센터 배출량이 전년 대비 각각 50.8%와 99.4%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대책은 보고서에서 찾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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